추경호, 연일 정책 행보…안전·문화 공약 잇따라 발표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4-13 17:33
입력 2026-04-13 17:33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대구 달성) 의원이 연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선 후보 6인 중 선두 그룹을 유지 중인 그는 당내 갈등에 참전하는 대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추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를 세계적인 재난안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종합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재난 대응을 기존의 사후 수습 방식에서 사전 대비·통합 대응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가칭) 유치 ▲재난의학 전문 인력 육성 기관 유치 ▲대구형 초광역 재난의료 허브(M-RDMH) 구축 등 3대 전략도 제시했다.
재난 의학 사관학교 수준의 전문 대학원 유치와 소방과 군, 민간 의료진이 참여하는 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게 추 의원의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구형 재난의료 매뉴얼(D-DMAT) 개발, 드론·이동형 병원 등 재난 장비 국산화 연구 추진 등의 구상도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의정 활동을 통해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유치, 공공서비스 연계형 광역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 선정 등 대구 안전 강화를 위한 성과를 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추 의원은 “대구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와 서문시장 대형 화재 등 뼈아픈 재난을 반복적으로 겪은 도시”라며 “이제는 대구를 단순히 안전한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난 대응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15분 생활권 문화도시’ 구상을 내놓으며 공공도서관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신규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기존 복지시설을 활용한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대구는 구·군별 문화 시설 편차가 심각하다”며 “거주지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가 달라지는 구조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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