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뛰어넘을 ‘괴물 신예’ 등장…가우트, U-20 200m 세계신기록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4-13 16:53
입력 2026-04-13 16:53
호주 육상 단거리 선수 가우트 가우트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호주 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세 이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직후 포효하고 있다. 시드니 AFP 연합뉴스


2007년생 호주 육상 신예 가우트 가우트(Gout Gout)가 남자 200m에서 20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가우트는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호주 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67로 우승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호주 기록(20초02)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20세 이하 세계기록까지 새롭게 작성했다.


올림픽 홈페이지는 “가우트의 기록은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같은 나이였던 2004년에 달성한 기록(19초93)보다 빠른 수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우트는 지난해에도 19초대 기록을 작성했으나 당시에는 대회 공인 기준을 초과한 바람으로 인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남수단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난 가우트는 신기록 작성 직후 인터뷰에서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며 “내 몸과 속도가 이런 기록을 낼 수 있다는 걸 확인하니 어깨의 짐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정말 기쁘고 더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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