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그래핀 시장 선점 본격 추진…“그래핀밸리 조성”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4-13 15:48
입력 2026-04-13 15:48
경북 포항시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시장 선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 출범 첫 회의를 개최해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된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법정 기구다. 그래핀 산업 육성과 지원 및 관련 정책 개선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 경과보고와 그래핀 산업 동향 및 생태계 확대 전략 공유와 함께 그래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그래핀 산업 특화단지인 ‘포항 그래핀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소재 생산부터 응용기술 개발, 신뢰성 검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진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집적화와 고도화를 실현한다.
또한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경우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 산업 육성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산·학·연 전문가가 결집한 혁신 거버넌스 출범은 포항 그래핀 산업 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그래핀을 기반으로 포항이 세계적인 첨단소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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