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전력거래소,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 해외 시장 진출 위해 협력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4-13 14:51
입력 2026-04-13 14:51

13일 MOU 맺고 EMS 기술 실증·사업화 협력키로
“글로벌 경쟁력 바탕…에너지 솔루션 차별화 확보”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왼쪽)과 김홍근 전력거래서 이사장 직무대행이 13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개발·실증·해외 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력거래소와 한국형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기술 실증·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사옥에서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홍근 부이시장과 김광호 정보기술처장, 삼성물산 이창욱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 표원석 신재생사업본부장, 정기석 신재생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은 전국의 전력 설비 전반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계통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장치를 가동·조정하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계통과 시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전력거래소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기술의 신규 응용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실제 해외 에너지망 환경에서의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최적의 상용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전력관제센터 모습. 삼성물산 제공




특히 삼성물산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괌,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한 발전소, 배터리 에너지 저장설비, 초고압 송전설비 등 전력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가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사업화 단계에서도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글로벌 시장 요구에 맞는 표준화·인증 확보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가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욱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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