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서동욱, ‘순천시장은 손훈모’ 공개 지지···“이길 사람은 손훈모”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4-13 21:51
입력 2026-04-13 12:11

지지선언은 민주주의 선거의 자연스러운 단계

서동욱, 손훈모, 허석 예비후보가 손을 맞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포부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결선에 진출한 손훈모 예비후보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석패한 허석·서동욱 예비후보는 13일 손훈모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후보와 손을 맞잡고 정책 연대와 협력 등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불통의 정치, 사람을 위한 따뜻한 순천 시정을 위해 손훈모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석·서동욱 예비후보는 “순천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했다”며 “경선 이후에도 민주당의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손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진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그는 “경선을 앞두고 일부 세력이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이는 순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서동욱, 손훈모, 허석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경선에서 석패한 허석 후보와 서동욱 후보의 지지 선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대 예비후보 측이 이를 ‘공정성 훼손’이나 ‘원팀 서약 위반’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팀 서약은 최종 후보가 확정된 이후 그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이다”며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가 정책적 비전과 소신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권리”라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최근 진행 중인 전남·광주 통합시장 경선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다른 지역에서도 탈락 후보들이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일반적인 정치 과정”이라며 “이번 정책 협약과 지지 선언 역시 경선 룰을 위반하거나 원팀 서약을 어긴 것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두 후보의 결단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상대 후보는 근거 없는 주장과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종 경선을 마친 뒤 오하근 후보께서 본선에 진출하신다면 저 역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 함께 갈 것이다”며 “이기는 민주당, 진정한 원팀 정신을 끝까지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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