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장동혁, 이 시점에 왜 미국 가나…‘후보의 짐’ 되려 하나”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4-12 23:13
입력 2026-04-12 23:13
배현진 의원이 6·3 지방선거 공천 국면에서 미국을 방문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천 시계가 멈췄다”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배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미국을 이 시점에 왜 갔는지 모르겠다”며 “시·도당 운영위원회가 의결해 올린 공천안은 최고위원회가 신속히 의결하도록 남은 최고위원들에게 위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6개 시도당 후보들의 공천 시계가 장 대표의 이유 모를 방미행에 일주일간 멈춰 선다”며 “끝까지 후보의 짐으로 남고 싶은 건가”라고 직격했다. 또 “몇 주간 밤낮없이 면접을 진행하며 후보들이 하루라도 빨리 공천장을 받고 뛰도록 노력했는데 애먼 데서 발목이 잡힌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비교하며 “정청래는 전국을 돌고 있는데, 공천을 멈추고 미국에 가는 당대표를 누가 이해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공천 절차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대표가 없어도 최고위원회는 열리고 공천안은 그대로 의결된다”며 “공천이 멈춘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전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당초 2박4일 일정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출국 시점을 앞당기고 체류 기간도 17일까지로 늘렸다. 장 대표는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향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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