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이란 협조 없어도 연다”…종전 협상 앞두고 ‘밀어붙이기’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4-11 08:06
입력 2026-04-11 08: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버지니아로 떠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조 여부와 관계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면서 “꽤 빨리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국내 순방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란의 협조 여부와 관계 없이 걸프만, 아니 그들이 말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방은 꽤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곳을 꽤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리기 하루 전에 나왔다. 세계 원유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는 11일 종전 협상의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 합의 이후 이란과의 회담을 위해 JD 밴스 부통령을 파키스탄에 파견했다.



좋은 협상의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금지, 그게 99%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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