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종전협상 앞둔 美부통령 “이란과 긍정 논의 기대…장난치지 말라”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4-10 22:01
입력 2026-04-10 21:41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페렌츠 리스트 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4.09 AP 뉴시스


이란과의 종전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떠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리는 긍정적 협상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얘기한 대로 이란이 선의로 협상할 의향이 있으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내밀 의향이 있다”면서도 “만약 우리와 장난치려고 한다면 그때는 (미국) 대표단이 그렇게 수용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긍정적 결과물 도출에 대한 기대를 공개 피력하는 동시에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하며 협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꽤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대표단과 협상에 나선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나서 열리는 첫 회담이다.

미국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이 포함됐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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