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1조 순매수에 5850대 마감… 美·이란 협상 기대 반영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4-10 16:53
입력 2026-04-10 16:53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8.11포인트(1.70%) 오른 5876.12로,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475.1원으로 시작했다. 2026.4.10. 연합뉴스


장중 5900선 터치… 반도체주 반등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지수 상승 견인
환율 1482.5원 보합… 협상 앞두고 관망
코스피가 외국인 1조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585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앞둔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0.86포인트(1.40%) 오른 5858.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8.11포인트(1.70%) 오른 5876.1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고, 장중 한때 5918.59까지 오르며 5900선을 터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10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2280억원, 2941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2%, 0.83% 상승했다.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급락을 딛고 0.98% 오른 20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2.91% 상승한 102만 7000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 등도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482.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하락했다가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낙폭을 줄였고, 주말 예정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였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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