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국힘 포항시장 후보 검찰 송치…경선 승리 8일 만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4-10 14:03
입력 2026-04-10 14:03
경북 포항시청에서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 김형엽 기자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경찰청은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에 대한 보완수사 결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는 2023년 한 단체가 경북도·포항시로부터 1억 8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단체 명의로 내야 할 자부담비 2000만원을 대신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3선 도의원으로, 해당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었다.

경찰은 박 후보가 사업비를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박 후보는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거액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 경찰에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박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지난 2일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완수사 결과를 최근 검찰에 통보했다. 자세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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