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하원의원 접견…“동북아 안정 위한 美정부 큰 역할 기대”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3-31 15:08
입력 2026-03-31 15:08
美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 대표단 접견
李 “한국 발전에 美의 큰 기여 잊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미국 하원의원들과 만나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국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해 “우리는 한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미 하원 의회 아미 베라(민주당, 캘리포니아)·라이언 징키(공화당, 몬태나)·마크 포칸(민주당, 위스콘신)·메리 스캔론(민주당, 펜실베니아)·질 토쿠다(민주당, 하와이)·팻 해리건(공화당, 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이 참석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은 미 의회에서 한국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 2018년 2월 공식 출범했다. 이 그룹은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방한해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을 포함해서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 미국이 크게 기여한 점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 부흥이나 미국의 역할 확대에 대해서 대한민국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최선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도 작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폭넓게 깊이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중동전쟁 때문에 전 세계 모든 국가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혹시 그 진척에 관한 의견이나 대한민국에 조언해 주실 부분 있으시면 그 조언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미 의원단 접견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은 앤디 김, 태미 덕워스 미국 상원의원을 접견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상원 외교위 및 하원 외무위 소속 의원 4명을 만났다.
강동용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