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3-31 11:18
입력 2026-03-31 11:18

문화행사·지역 상권 연계해 소비 활성화 유인

세종시청 전경. 서울신문 DB


세종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정한 날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수요일을 일상생활 속 ‘문화 요일’로 정착시킨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공연·전시·강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세종음악창작소·이응다리 등 문화 거점을 활용해 진행한다.


내달 1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확대에 맞춰 세종음악창작소에서 ‘바이닐로 듣는 수요음감회(LP)’ 공연을 선보이는 등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인 음감회·미감회·독서회 등을 정기 공연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립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읍·면·동 행복누림터도서관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어린이도서 등 대출 권수를 2배로 확대한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수요일 공연 관람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연 관람권을 활용한 인근 카페·식당과의 할인 서비스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야간문화관광 프로그램인 ‘밤마실 주간’과 ‘세종사랑 맛집’을 연계해 문화예술 소비가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에 있는 국가기관과 연계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작당모의’ 야외 전시와 ‘세록세록, 플라워빌리지’ 봄꽃 축제를 운영한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숲속 건축가를 만나요’ 프로그램과 상설·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 소비가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장인을 위한 수요일 퇴근 시간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공직사회의 문화공연 관람 및 부서 화합 행사 등을 적극 유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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