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통행료 1년 더 ‘동결’… “주민 부담 고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6-03-31 11:01
입력 2026-03-31 11:01
울산대교. 서울신문DB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통행료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더 동결된다.

울산시는 주민 부담 가중과 방문객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우려를 반영해 울산대교 통행료 동결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대교 통행료는 민간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의 협약에 따라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동결에 따라 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하루 평균 5만 8156대)을 고려하면 연간 11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억원 늘어난 규모다.

현재 울산대교 구간별 통행료는 전체 구간인 울산대교∼염포산영업소의 경우 경차 900원, 소형차 1800원, 중형차 2700원, 대형차 3600원이다. 대교 구간인 울산대교∼예전영업소는 경차 600원, 소형차 1200원, 중형차 1800원, 대형차 2400원이다. 염포산터널 구간(아산로∼염포산영업소)은 차종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무료다.



울산대교 통행료는 2015년 6월 1일 개통 이후 2017년 한 차례 인상을 제외하고는 줄곧 동결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물가 상승분을 고려할 때 울산대교 통행료에 100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시민 부담과 시의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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