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리조트같아” 난리 난 女교도소 조감도에…법무부 “채택 안 돼”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6-03-31 06:34
입력 2026-03-31 06:34
신축 예정인 교도소라며 온라인상에 공유된 조감도와 관련해 법무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신축 예정인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와 관련해 법무부가 해당 조감도는 채택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X(엑스, 옛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화성에 새로 지어지는 여자교도소’라며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건물은 마치 휴양 리조트나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킬 만큼 고급스럽고 화려해 보인다.

네티즌들은 “교도소가 이렇게 화려해도 되는 거냐”,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더 보살펴라”, “범죄자는 감옥에 갔을 때 불편해야 한다”, “서민보다 더 좋은 환경이면 안 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이 조감도는 실제 채택된 안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법무부는 최근 교정시설 수용자가 급증하자 2030년까지 화성여자교도소와 경기북부구치소, 남원교도소 등 3개 교정시설을 신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0일 동아닷컴에 따르면 법무부는 온라인에 공유된 조감도는 신축될 화성여자교도소의 실제 조감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6~7년 전 입찰 단계에서 한 건축사사무소가 제작한 것으로, 실제로 채택된 안이 아니라는 해명이다. 이 조감도는 현재 건축사사무소의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된 상태다.

법무부는 동아닷컴에 “별도로 채택 예정인 조감도가 있고, 논란이 된 조감도처럼 호화로운 디자인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택된 조감도는 최근 준공된 원주, 속초, 대구 교도소 청사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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