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정부·공공기관, 가능한 모든 에너지 절감 조치 전면 시행”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수정 2026-03-30 16:17
입력 2026-03-30 16:17

姜 “위기 극복 위해 국민적 참여 절실”
“공공부문이 우선 강도 높은 절약 실천”
‘학교 주변 무인점포 식품 위생 미흡’ 지적
“현황 파악하고 집중 점검 방안 마련하라”

대통령 축사 대독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30일 “정부와 공공기관은 승용차 5부제, 조명 소등, 냉난방 기준 강화 등 가능한 모든 절감 조치를 전면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에너지 확보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사용이다. 공공부문이 우선적으로 강도 높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절약 실천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당부했다. 산업계에는 제조공정 효율화와 전력 수요 분산 등 선제적 대응을 요청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 분산 방안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학교 주변 무인점포의 식품 위생 관리 실태 관련해선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이 방치돼 있는 등 기본적인 관리조차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이는 아이들의 건강권이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문제”라며 “상당수 무인점포가 제도상 관리 범위 밖에 있어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점이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는 단 한 치의 소홀함이나 예외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관계 부처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무인점포 현황을 파악하고 소비기한 준수 여부와 위생 상태에 대한 집중 점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신학기 등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고려해 단속을 일회성이 아닌 상시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보고해달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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