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장철민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단일화’ 합의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3-30 14:17
입력 2026-03-30 14:17

결선 진출 후보 지지, 허태정 전 시장 견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왼쪽)·장철민 대전시장 경선 후보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장종태·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가 30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2028년 총선에 맞춰 시장 임기를 단축하고 통합 단체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무산된 ‘행정 통합’ 원포인트 토론회와 관련해 허태정 예비후보의 거부와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장철민 후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마주했지만 미래를 향한 시계까지 멈출 수는 없다”며 같은 당 경선 주자들에게 ‘충청 통합’ 방안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두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충청권 통합 노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허 후보가 토론조차 회피하는 것은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실천 의지가 부족함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중앙정치 경험 없이 지역에만 머무르는 ‘호족 정치’로는 진정한 국정 호흡을 맞추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단일 후보가 반드시 대전시장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은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는 득표자가 없으면 내달 11~13일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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