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만 쏙 빠진 BMW “90년대 같은 절도 상상 못해”… 주차장서 도난 신고 잇따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3-30 13:32
입력 2026-03-30 13:30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에 세워둔 BMW 차량 바퀴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인천에서 주차된 수입차의 바퀴를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BMW 차량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차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주차장에 세워놨던 BMW Z4 차량의 휠과 타이어가 모두 도난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차 사고 이후 공업사를 알아보려고 5일간 주차해 뒀는데 타이어를 훔쳐 갔다”며 “1990년대와 같은 절도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해당 차량은 네 바퀴가 모두 빠진 채 커다란 돌덩이 위에 위태롭게 얹혀 있는 모습이다.



범인들은 차량을 잭으로 들어 올린 뒤 바퀴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돌을 고여 놓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 피해 신고도 이어졌다. 전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소유주 B씨 역시 ‘바퀴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지난 25일부터 인천 서구 아라뱃길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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