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연, ‘탈모 치료제’ 품질 조사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3-29 14:53
입력 2026-03-29 14:53
품질 부적합 제품 회수·폐기 등 즉시 처분
이재명 대통령이 “젊은 세대에게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고 언급할 정도로 청년 탈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전시가 유통 치료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장기간 사용되는 탈모 치료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탈모 치료 의약품 품질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치료제 사용이 늘고 장기간 복용하는 약물의 특성상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허가 및 유통 중인 탈모 치료제 46개 품목이다.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전문의약품, 미녹시딜 성분의 외용 일반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연구원은 시 식의약안전과가 수거한 제품을 대상으로 주성분 함량 시험, 붕해·용출 시험 등 주요 품질 항목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은 관할 지방식약청에 즉시 통보하고 회수·폐기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탈모 치료 의약품은 장기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차원의 체계적인 품질 조사가 필요하다”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약품에 대한 안전 관리와 행정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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