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도약”…정부, 2030년 6G 상용화 목표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수정 2026-03-29 12:13
입력 2026-03-29 12:13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민 AI 경진대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에 5G 단독망을 설치하고, 2030년에는 6G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지난 27일 제18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제4차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 및 제8차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을 심의하고 확정(서면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인프라 분야에서는 전국 5G망을 단독모드(SA)로 전환하고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와 국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AI, 반도체, 양자, 블록체인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고등학교부터 석·박사까지 성장 단계별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한다.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실전형 융합인재 육성이 핵심이다. 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민·관 펀드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유치도 병행한다.

국가 지능정보화 고도화 차원에서는 제조·의료·농수산·항만 등 주요 산업 전반에 AI·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와 재난·안전 시스템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정부 실현을 추진한다.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쓴다. AI 디지털배움터 확대와 장애 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검색·메시지 전송 등 기본 통신서비스를 보장하는 ‘데이터 안심옵션’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기본계획은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데이터 등 튼튼한 디지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종합전략이다. 2028년까지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정부는 해당 계획을 앞으로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범부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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