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신정훈,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단일화’ 선언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3-27 19:52
입력 2026-03-27 19:52

27일 토론 종료 후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서 발표
“이재명 정부 성공과 통합 완성 위해 한팀으로 승리하겠다”
28~29일 일반시민 1600명 여론조사…30일께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신정훈(왼쪽) 예비후보와 강기정 예비후보가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 강기정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에 나선 강기정 예비후보와 신정훈 예비후보가 27일 경선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부권 정책배심원 토론 종료 직후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단일화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며 “단일화 이후에는 하나의 힘으로 민주당 경선 승리는 물론 본선 승리까지 이어가겠다”고 당원과 시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단일화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고, 통합의 정신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며 “신정훈 후보와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해 열심히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힘을 합칠 것은 잘 합쳐보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앞으로 4년은 지역 미래를 위한 절박한 과제가 있고, 과제를 꼭 실현해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저희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가지고 있는 장점과 함께해 온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 양측은 각 캠프가 각각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해 안심번호 기반 자동응답방식(ARS)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합산해 평균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표본수는 각 조사별로 광주 800명, 전남 800명 등 총 1600명이 대상이다.

여론조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는 3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양측은 단일화 과정에서 상호 비방은 하지 않는 대신, 지지자 확보를 위한 선거운동은 최대한 허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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