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갓부진 누님”…200억 자사주 매입에 14% ‘불기둥’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3-27 22:29
입력 2026-03-27 14:51
이부진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공시에 주가 급등
호텔신라가 이부진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3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14.18% 오른 4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사태로 휘청거렸던 호텔신라 주가를 끌어올린 건 전날 전해진 이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었다.
전날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이사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27일부터 30일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은 한인규 사장이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한 바 있다.
경영진의 주식 매입에 대해 호텔신라는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사태의 불확실성과 미 증시 하락의 여파로 이날 코스피가 장중 한때 3% 넘게 밀린 가운데, 호텔신라가 ‘불기둥’을 뿜자 주주들은 반기고 있다.
증권 플랫폼의 종목토론방에는 “이부진 대표님 팬클럽을 만들자”, “갓부진 누님 사랑합니다”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TR(면세) 부문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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