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컷오프 이범석 청주시장 재심 청구…무소속 출마도 시사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3-27 12:56
입력 2026-03-27 12:56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청주시 제공.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시장은 당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고 무소속 출마도 예고했다.

이 시장은 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후보를 컷오프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관위가 재고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국민의힘 공관위의 최우선 과제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혁신공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은 이범석뿐이었다”며 “저를 경선에서 배제하는 것은 청주는 물론 충북 전체를 민주당에 넘겨주는 자멸 행위와 같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재심 과정을 지켜보고 무소속 출마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청주시장 선거 경선 후보로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을 확정했다.

이 시장이 배제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에선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의 사법리스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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