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교육국제화특구, 전국 상위 5곳 ‘우수 특구’ 선정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3-27 09:52
입력 2026-03-27 09:52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전국 18개 특구 중 상위 5개 특구 선정
교육과정 혁신·국제교류 인정… 3억 6000만원 재정 추가 확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가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도 교육국제화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상위 5개 특구에 포함돼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학생들이 참여한 국제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가 전국 상위 5개 특구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가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도 교육국제화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상위 5개 특구에 포함돼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외국어 교육과 국제화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정·운영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제주도와 교육청 협력을 통해 2023년 제3기(2023~2027) 특구로 지정됐다.

서귀포 교육국제화특구는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과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9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3억 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우수 특구 선정으로 향후 재정 지원 확대의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참여한 국제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나눔 한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이번 평가에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기반 개념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 확산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한 외국어교육 지원 ▲학생 국제교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공교육의 질적 혁신과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참여한 국제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나눔과 공모전 운영을 통해 학생 주도의 글로벌 경험을 확산한 점은 다른 지역의 모범 사례로 제시됐다.

또 제주도와 서귀포시 등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서귀포 교육국제화특구의 우수 특구 선정은 교육과정 혁신과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옥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연차평가 결과를 반영해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특구 운영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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