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못 막는 실바, 홀로 40점 퍼부으며 현대건설 제압 …GS칼텍스, 챔프전 ‘100% 확률’ 잡았다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3-26 21:44
입력 2026-03-26 21:44
‘블로퀸’ 양효진도 ‘득점 기계’ 실바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가 홀로 40점을 쓸어 담은 실바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2위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6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1(25-21 21-25 25-23 25-16)로 물리쳤다. 역대 19번 열린 여자부 PO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도 이기면 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한국도로공사가 기다리는 챔프전에 오른다.
실바는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준PO) 42득점에 이어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최강의 화력을 과시했다.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벌였지만, 승부처마다 실바가 해결사로 나섰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GS칼텍스는 17-17 동점에서 상대 연속 공격 범실에 이어 실바가 득점하며 20-17로 달아났다. 이어 24-21 세트포인트에서 유서연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거센 반격으로 세트를 만회하며 세트 점수 1-1로 균형을 맞췄지만,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실바가 펄펄 날아올랐다. 그는 22-21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로 득점했고, 24-23 세트포인트에서 화끈한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끝냈다.
반전이 절실했던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범실을 거듭하며 자멸했다. 20-1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GS칼텍스가 차분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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