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판분리 5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 ‘게임 체인저’ 도약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3-26 10:31
입력 2026-03-26 10:31
불완전판매율 0.02% ‘업계 최저’
매출 7.4배 성장·순익 1000억원대 안착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를 단행하며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5주년을 맞아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조직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전속채널 기반 내부통제 체계를 토대로 소비자 보호와 판매 품질을 강화해왔다. 불완전판매비율은 2021년 0.05%에서 지난해 말 0.02%로 낮아지며 상위 30개 GA 평균(0.077%)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내부통제 운영실태평가에서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아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설계사 조직 확대도 성장의 한 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회사 GA를 포함한 설계사 수는 약 3만 5000명으로 늘었고, 자체 조직 역시 출범 당시 1만 9000명에서 2만 7453명으로 약 50% 증가했다. 2023년 피플라이프, 2025년 IFC그룹 인수를 통해 법인영업과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판매 기반을 넓힌 영향이다.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매출은 2021년 3280억원에서 2025년 2조 4397억원으로 5년 만에 7.4배 증가했다.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2024년 1525억원, 지난해 1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신계약 APE도 같은 기간 1조 5731억원에서 3조 6500억원으로 확대되며 제판분리 효과가 원수사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향후 소비자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외형 경쟁을 넘어 신뢰 기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영 대표는 “제판분리 이후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GA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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