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00% 신재생에너지’ 활용… 삼성물산, 그린수소 생산시설 완공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3-26 00:27
입력 2026-03-26 00:27

김천에 ‘오프그리드’ 방식 적용
태양광으로 생산한 수소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5일 경북 김천시에서 가진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진호 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최초로 외부 전력 없이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그린수소’(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삼성물산은 경북 김천시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준공 기념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송언석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낙호 김천시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의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오프그리드 방식을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힌다. 생산시설은 태양광 발전으로 만든 100%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0.6t, 연간 230t 이상의 그린수소가 생산 가능하다. 생산된 수소는 지역 수소 인프라와 연계돼 수소차 충전소 등에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와 수전해 설비, 수소 생산·저장 설비의 설계와 구매·시공(EPC) 전 과정을 맡았다. 또 향후 운영과 유지관리(O&M)에도 참여한다.

정기석 삼성물산 신재생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오프그리드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실현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 축으로 두고 중동과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2026-03-26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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