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UAE 원유 200만 배럴, 여수 비축기지 입고”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3-25 16:59
입력 2026-03-25 16:49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온 선박이 25일 전남 여수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에 입고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이하 공사)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와의 국제공동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원유 200만 배럴을 전남 여수 공사 석유비축기지에 입고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해당 물량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해 해외 반출을 막고 국내 공급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이 원유는 다음달 중 전량 국내 정유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도입 물량은 한·UAE 정부 간 협력에 따른 국제공동비축 사업의 일환이다. 공사는 이번 200만 배럴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물량도 차례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28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이후 비축유 방출에 앞서, 국내 기지에 저장돼 있던 국제공동비축 원유 987만 배럴을 국내 정유사에 공급한 바 있다. 이는 정부가 보유한 비축유 1억 배럴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 측은 “글로벌 원유 공급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 비축유를 직접 방출하지 않고도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활용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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