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래 파도가 꿈틀”…삼척 해상스카이워크 개장

김정호 기자
수정 2026-03-25 16:28
입력 2026-03-25 16:28
바다로 100m 뻗어 파노라마 오션뷰
바닥은 투명유리, 수면위 걷는 짜릿함
강원 삼척 새천년도로에 들어선 해상스카이워크가 25일 공식 개장했다.
삼척시는 이날 해상스카이워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상스카이워크는 절벽에서 바다로 길게 뻗어나간 ‘U’자 형태의 전망시설로 길이가 100m에 이른다. 시야가 탁 트여 동해 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은 투명유리여서 77m 아래에 있는 수면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입장료는 무료다.
해상스카이워크는 내진설계 1등급이 적용되고, 염분에 강한 자재로 이뤄져 지진과 해풍에 견딜 수 있다. 해상스카이워크 건립에는 2021년부터 도비 포함 10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연내 완공한다. 해상스카이워크 인근에 있는 비치조각공원 내 산책로를 정비하고, 수목을 식재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도 추진한다.
김진석 시 관광개발과장은 “지난달 말 임시 개장한 뒤 한 달 동안 관광객이 대거 몰려왔다”며 “기존에 있던 주차장은 부족해 주차장을 확충한다”고 설명했다.
해상스카이워크가 놓인 새천년도로는 삼척해변에서 삼척항까지 4.6㎞를 잇는 해안도로로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다.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해송,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데다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삼척항 주변에는 콘도미니엄, 풀빌라 등을 갖춘 7만 8000㎡ 규모의 리조트가 조성 중이어서 새천년도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상스카이워크가 새로운 해안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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