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상풍력 3개 단지 ‘집적화단지’ 지정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3-25 15:10
입력 2026-03-25 15:10
태안 해상풍력 3개 단지 조감도. 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해상풍력 3개 발전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지정돼 청정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군에 따르면 근흥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태안 해상풍력단지와 서해 해상풍력단지, 가의 해상풍력단지 등 3개 발전단지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25일 지정됐다.


3개 단지는 총 설비용량 1.395GW(태안 500㎿, 서해 495㎿, 가의 400㎿) 규모다. 면적 234.07㎢, 총사업비 11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지정으로 3개 단지 기준 연간 약 150억, 20년간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은 태안이 해상풍력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해상풍력이 태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충남도와 함께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그룹(Vena Group)’과 재생에너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에서 해상풍력 인허가를 추진 중인 뷔나그룹이 2030년까지 태안을 비롯한 충남 해상 일대에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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