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MLB 수입 1위는 1901억원 오타니… 2위 벨린저 두배 이상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3-25 10:52
입력 2026-03-25 10:1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선수로 꼽혔다.
25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1년 동안 1억 2700만달러(약 1901억 1900만원)를 벌어 수입 1위에 올랐다. 연봉은 200만 달러였고, 연봉 외 수입은 1억 2500만 달러에 달했다. 대부분 모델이나 스폰서 계약으로, 그는 JAL, 세이코, 휴고보스 등 약 20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수많은 브랜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근 일본 기업 기린과도 건강 보조제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10년 동안 7억 달러(약 1조 479억원)에 계약했다. 다만 연봉은 지급 유예(디퍼) 조항에 따라 2033년까지 매년 200만 달러씩 받는다. 나머지는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연간 6800만 달러씩 받는다.
2021년과 2023년, 2024년, 2025년에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타니는 이날 MLB 홈페이지가 전망한 2026시즌 개인상 수상 전망에서도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지목됐다. 오타니가 4년 연속 MVP가 되면 2001년부터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두 번째 기록이 된다.
MLB 선수 연간 수입 2위는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의 5650만달러로, 오타니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3위 카일 터커(다저스)의 5600만달러와 벨린저의 연간 수입을 합쳐도 오타니의 연간 수입에는 못 미친다. 4위는 5190만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 5위는 4610만달러의 에런 저지(양키스)였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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