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브랜드 빌더’ 진화… 110억원 펀드로 K-브랜드 키운다
수정 2026-03-24 16:42
입력 2026-03-24 16:42
CJ온스타일이 단순 판매 플랫폼을 넘어 유망 브랜드를 직접 발굴·육성하는 ‘브랜드 빌더’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부터 투자, 글로벌 유통까지 잇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브랜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을 개편하고 11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직접 투자에 정부 연계 자금을 더해 브랜드의 발굴부터 스케일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투자 연계 프로그램 ‘립스(LIPS)’와 기술창업 지원 ‘팁스(TIPS)’ 운영사 자격을 모두 확보하며 육성 역량을 공인받았다.
플랫폼 인프라를 브랜드에 이식하는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CJ온큐베이팅 4기인 뷰티 브랜드 ‘아로셀’은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판로 지원에 힘입어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240%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 채널인 ‘더푸드홀’과 ‘부츠’ 진출을 통해 글로벌 확장성도 입증했다.
전략적 투자를 통한 시너지도 매섭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비나우(넘버즈인·퓌 운영사)에 30억원을, 앞서 에이피알(메디큐브 운영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 직후 메디큐브는 CJ온스타일 내에서만 매출이 470% 급증하며 홈뷰티 디바이스 대표 브랜드로 올라섰다.
CJ온스타일은 앞으로도 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신생 브랜드의 자금 부담은 낮추고 시장 안착을 돕는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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