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는 49세 김동환…경찰 신상공개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3-24 17:41
입력 2026-03-24 16:34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동환(49)의 신상이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동환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외부위원 4명, 경찰 내부위원 3명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김동환은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 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한때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수개월 전부터 택배 기사로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들의 주거지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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