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민 1억 만들기 ‘도민 SOC펀드’ 공약…“제2의 맥쿼리 약탈은 없다”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3-24 11:56
입력 2026-03-24 11:56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1억 시대’를 모토로 “정의롭고 공정하며 실용적인, ‘민주당다운 정책’”이라며 ‘경기도민 SOC 펀드’를 공약했다.
김 지사는 24일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영업소에서 “맥쿼리는 이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15%가 넘는 이자 수익을 받아갔고 지난 5년간 이자 수익만으로도 투자금의 92%를 이미 회수했다”며 “해외자본의 약탈을 끝내겠다. 수익을 가져가던 해외자본의 자리, 이제 그 자리를 경기도민이 되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민 SOC 펀드’로 ‘높은 확정 수익’을 제시하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자산 형성 기반’을 강조하고, “단기 재테크가 아니라 도로가 운영되는 20년, 30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적으로 따박따박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투자’를 장점으로 “인프라 펀드는 국가와 경기도가 이중 보증을 한다”며 “리스크는 경기도가 책임지고, 수익은 도민께 돌려드린다”고 펀드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재명 정부의 SOC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언급하며 “중앙정부가 판을 깔았다. 경기도가 가장 앞서, 가장 크게 길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 인프라 펀드를 포함한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의 자산 격차, 더욱 커지는 자산 불평등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의 1억 만들기 공약이 가장 민주당다운 정책인 이유에 대해선 “민주당의 정책은 공정하고 또 정의롭고 실용적인 정책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경기도민을 위한 인프라 펀드로 우리 도민들께 수익을 돌려드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민주당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언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 경기도에서 하는 도로뿐 아니라 철도 등 다양한 SOC 사업에 도민 인프라 펀드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하겠다. 투자공사는 인프라 펀드를 포함해 햇빛펀드, 스타트업 펀드를 설계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경기투자공사는 북부에 본사를 두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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