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K 쇼핑 렌드마크’로… 외국인 매출 1조원 정조준
수정 2026-03-24 11:22
입력 2026-03-24 11:22
신세계백화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나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강남점 연매출 3조원, 센텀시티점 2조원 달성 등 국내 업계의 기록을 경신해온 데 이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최근 성과는 수치로 입증된다.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6000억원 중반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올 1월에도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하며 월간 기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신세계는 올해 외국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점포별 ‘랜드마크 전략’이다. 서울 회현동 본점은 거대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와 3대 명품(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결합해 관광과 쇼핑이 공존하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강남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라인업과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인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역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문화 콘텐츠와의 결합도 활발하다. 신세계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광화문 콘서트 시기에 맞춰 본점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는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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