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술·인프라’로 체질 개선… 질적 성장 가속화
수정 2026-03-24 11:12
입력 2026-03-24 11:12
롯데가 핵심 사업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며 ‘질적 성장’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형 확대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AI, 바이오 등 미래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이 세계 최초로 그린 암모니아 상업 도입에 성공하며 무탄소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롯데케미칼 역시 2조1000억원 규모의 대산 석유화학단지 사업 재편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비중을 확대하며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디지털·물류 분야의 혁신도 가속화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로봇과 AI가 매장을 운영하는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 텍사스에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업계 최초로 이족 보행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세포주 개발부터 생산까지 8.5개월 내 수행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CDMO 역량을 강화했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기술과 생산 인프라 등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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