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 본격화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3-24 10:32
입력 2026-03-24 10:32
김기웅 서천군수가 강동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원장 등과 연구소 설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군 제공


충남 서천군이 서해 생태복원 연구 거점으로의 도약을 위해 서해 해양환경 연구를 선도할 국책 연구기관 유치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김기웅 군수가 전날 강동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부원장과 면담을 갖고 연구소 설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최근 충남도, KIOST와 ‘서해연구소 설립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시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앞으로 연구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지역 현안인 금강 하구 해수 유통 문제와 김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황백화 현상 해결을 위해 KIOST의 과학적 분석과 연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범사업은 30개월 동안 추진되며, 연안 환경 변화 분석과 기수 환경 복원 가능성 검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 타당성 평가를 거쳐 설립될 ‘KIOST 서해연구소’는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약 350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498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소에는 약 100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며, 강화군에서 해남군까지 서해안 전역을 관할 하는 국책 해양 연구기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서해연구소를 해양과학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 서천을 친환경 산업과 첨단 연구가 공존하는 서해안 해양과학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천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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