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낭만이지” 정관장 복귀한 양희종, 코치로 새 출발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3-23 19:42
입력 2026-03-23 19:40
은퇴 후 떠난 미국 연수 마치고 팀 합류
구단 첫 ‘영구결번’…전력 강화 등 기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영원한 캡틴’ 양희종이 지도자로 돌아온다.
23일 정관장 구단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친 양희종이 코치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의 UT 알링턴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하며 선진 농구 시스템을 경험하는 등 지도자 수업을 받아왔다. 2022~23시즌 통합우승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그는 약 3년 만에 팀에 복귀하게 됐다.
양희종은 2007년 정관장의 전신인 KT&G에 입단해 군 복무 기간을 빼고 16년 동안 한 구단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정규리그 61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6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 지표는 화려하지 않지만 수비 관련 상만 7차례 받으며 팀에 헌신하는 선수로 기억됐다.
마지막 시즌 통합우승을 포함해 현역 시절 총 네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등번호 11번은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현재 정규리그 2위인 정관장은 4강 직행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양희종이 합류하면서 코치진 전력을 한층 보강하게 됐다. 지도자로서는 첫걸음이지만 구단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한 정신적 지주가 코트에 함께하는 것만으로 선수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다.
양희종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도훈 감독을 보좌하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은 25일 D리그 현장을 찾아 정관장과 상무의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전한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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