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 신용한 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고소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3-23 17:50
입력 2026-03-23 17:41
명태균 씨가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인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고소했다.
명씨는 23일 변호인과 함께 청주 흥덕경찰서를 방문해 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부위원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신 부위원장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명태균이 여론조작을 했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명 씨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저는 신용한에게 ‘당신이 말하는 게 사실이 아니다.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무죄 판결문까지 보내줬으나 더 심하게 했다”며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도 안 해 고소하는 것이다. 신 후보는 예비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 부위원장은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명 씨의 여론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전략 회의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명씨는 여론조작을 했다는 미래한국연구소 대표는 자신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이에 신 부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의 허풍이 맞을지 신용한의 자료가 맞을지 충북도민과 온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시리라 믿는다”며 “내일 공익제보자 1호인 강혜경 씨, 3호인 김태열 소장과 기자회견을 갖고 상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신 부위원장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송기섭 전 진천군수와 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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