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국내 철강사 유일 CDP ‘리더십 A-’… 기후변화 대응 선도
수정 2026-03-23 15:50
입력 2026-03-23 15:50
현대제철이 글로벌 환경 경영 평가에서 국내 철강사 중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며 기후변화 대응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현대제철은 최근 세계적인 탄소 정보 공개 플랫폼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 환경 리스크 관리와 대응 전략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로와 전기로의 쇳물을 배합하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해, 기존 고로 제품보다 탄소 배출을 20%나 줄인 탄소저감강판 양산에 성공하며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실질적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독보적인 전기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철강 제품을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외 생산 차종에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인증 제품군을 53종까지 늘려 해상풍력 등 미래 에너지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부터 유럽에서 본격 시행되는 ‘탄소국경세(CBAM)’에 대비해 지난 2월 독일, 체코 등 현지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대규모 설명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장벽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탄소저감 제품 공급을 선도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밀착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에너지 등 우리 수요 산업 전반이 탄소중립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