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낙월해상풍력, 공정률 70% 넘었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3-23 14:54
입력 2026-03-23 14:54

완공 땐 국내 해상풍력 규모 2배

전남 영광군 낙월해상풍력단지 전경. 낙월블루하트 제공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공 중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이 공정률 73%를 달성했다.

23일 낙월블루하트에 따르면 낙월해상풍력사업이 2024년 3월 착공한 이후 2년 만에 공정률 72.8%를 기록했다.


이 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상에 건설 중인 364.8㎿ 규모의 국내 최대 민간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총 64기의 풍력터빈을 설치해 올해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운산업개발과 태국 에너지 회사인 비그림파워가 함께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하부 구조인 모노파일 38기와 트랜지션피스 22기, 상부 구조인 타워와 터빈 11기를 설치했다.

명운산업개발 측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호기에 대한 상업 발전을 시작한 이후 지난 겨울 추가 4기에 대한 사용전 검사를 완료해 현재 총 5기가 상업 발전 중”이라며 “이용률과 발전량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월해상풍력이 완공되면 국내 해상풍력 규모는 현재 총 352㎿에서 716.8㎿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연간 25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43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명운산업개발과 비그림파워는 초과수익의 30%를 ESG 등 공익적 활동에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 영광군의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선포식에 참여하는 등 정부 및 지자체의 재생에너지를 기반 이익공유 관련 제도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명운산업개발 관계자는 “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안보의 중요한 축인 풍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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