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헛걸음 없도록…개화 정보 직접 보고 알려준다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3-23 10:56
입력 2026-03-23 10:18
벚꽃이 핀 경북 경주시 대릉원 일원에서 지난해 4월 열린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 현장. 경주시 제공


봄철 대표 벚꽃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헛걸음 하지 않도록 실시간 개화 정보를 알리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봄을 맞아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주요 벚꽃 명소의 개화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벚꽃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개화 정보를 제공해 여행 일정 수립과 방문 시기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보문관광단지, 대릉원 일원, 황룡원 주변 등 주요 벚꽃 명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벚꽃 개화 단계별 정보를 당일 촬영한 사진과 함께 간단한 현장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고, 목련과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 정보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군은 다음달 6일까지 화개면 일대 십리벚꽃길의 실시간 벚꽃 개화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개장터와 십리벚꽃길을 포함한 3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센서를 설치해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경북 김천시도 연화지, 강변공원길, 직지사 등 실시간 벚꽃 개화 상황을 송출하는 ‘벚꽃 실시간 Live, 지금 바로 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수목원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과학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식물계절 관측 웹서비스에 접속한 뒤 주변에서 발견한 벚나무의 개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서양숙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벚꽃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경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관광정보 제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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