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리그 초대 남녀복식 챔피언에 양하은-지은채 조, 안준영-장한재 조…상금 200만원 주인공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3-22 16:47
입력 2026-03-22 16:25
프로탁구리그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남녀복식에 양하은-지은채(화성도시공사)조와 안준영-장한재 조(국군체육부대)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2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1 여자복식 결승에서 정은송-문초원(대한항공)조를 게임스코어 3-2(13-11 11-4 10-12 9-11 7-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안착한 프로탁구리그는 시리즈 1~2에서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도입된 복식을 비롯해 단식과 함께 운영되며 시리즈 3부터는 단체전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리즈2는 오는 6월 열린다.
앞서 이날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팀 동료 유시우에게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된 양하은은 복식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상금 200만원도 받았다. 최고참 양하은과 지은채 조는 올 시즌 대한항공에 입단한 문초원과 언더 독 정은송에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접전 끝에 정은송의 범실로 1게임을 13-11로 따낸 양하은-지은채 조는 2게임에서도 양하은의 가운데 공격 등을 앞세워 정은송-문초원 조를 밀어부쳐 11-4로 손쉽게 따냈다.
일방적으로 흐르던 경기 분위기가 바뀐 것은 3게임에서였다. 다음주 결혼을 앞둔 정은송-문초원 조는 9-9동점 상황에서 양하은의 범실 등을 묶어 10-11로 경기를 뒤집으며 3게임을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정은송-문초원 조는 4게임마저 가져갔다.
그렇지만 6점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5게임 4-4 동점에서 양하은의 수비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5-4로 앞서나갔고 양하은의 서브를 문초원이 제대로 받지못하며 7-5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복식 초대 우승을 차지한 양하은은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프로리그 복식에서 처음으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지은채는 “아직 단식 4강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단식 4강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안준영-장한재 조(국군체육부대)가 장성일-박경태(보람할렐루야) 조를 게임스코어 3-0(11-8 11-6 11-9)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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