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 붓고 얼굴 멍” 김지민 아찔했던 ‘이 사고’…집에서 잘 일어난다는데

김민지 기자
수정 2026-03-20 14:25
입력 2026-03-20 14:25
개그우먼 김지민이 욕실에서의 낙상 사고로 얼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낙상(落傷)은 단순한 타박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김지민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 올린 영상을 통해 최근 욕실에서 넘어져 얼굴을 다쳤다는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 따르면 김지민은 반신욕을 마치고 나오다 넘어져 세면대에 얼굴을 크게 부딪혔다. 김지민은 “얼굴에 멍이 잔뜩 들고 퉁퉁 부었다”며 다친 얼굴을 내보였다.
김지민은 “(다친 지) 이틀째 되는 날은 입꼬리 한쪽만 올라갔다”며 “무서워서 오빠한테 달려가서 ‘나 안 웃어진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준호는 “그래도 다행인 게 코나 치아를 박았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위로했다.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김수미)’를 짝사랑하는 ‘김 노인’ 역을 맡았던 배우 정대홍씨도 화장실 낙상 사고로 크게 다친 바 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정씨는 낙상 사고로 인한 건강 악화를 고백했다. 그의 아내는 “화장실에서 미끄러지셔서 척추가 골절됐다”며 “병동에 계신 남자분이 산소통을 들고 수술실로 뛰어갔다. 알고 보니 의식이 안 돌아왔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두 달 반 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해서 병원 안에만 갇혀 있었다”며 “생명 자체가 끝난 것이구나 했다”고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거실·화장실서 낙상 사고 자주 발생이처럼 낙상은 단순한 부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삶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사고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무언가에 걸리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낙상이 전체 손상 환자 중 34.7%로 가장 많았다.
추락을 제외하고 낙상이 발생한 장소는 집의 거실이 18.8%로 가장 많았고, 2위는 화장실(15.9%)이었다. 이어 방이나 침실(15.7%), 계단(15.6%), 옥외 공간(6.6%) 순었다. 많은 이들이 낙상을 겨울철 빙판길이나 야외활동 중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정 내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가정 내에서의 낙상에 대해 “주로 화장실의 타일, 마루와 방의 장판 바닥같이 미끄러운 곳에서 발생한다”며 “특히 화장실이나 방, 거실 바닥의 물기나 주방에서 식용유 같이 미끄러운 물질이 바닥에 있으면 바로 닦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변기 옆과 욕조 벽에 손잡이 설치하기 ▲화장실 문 앞에 미끄럼 방지 카펫이나 깔개 놓아두기 ▲부엌 싱크대나 가스레인지 근처 바닥에 고무매트 깔기 ▲어두운 곳이나 계단, 침실, 욕실, 모서리 등은 밝게 유지하기 등을 ‘가정에서의 낙상 예방 주의사항’으로 꼽았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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