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무대 열리는 광화문 주변 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공연장 대상 최초 사례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26-03-20 13:50
입력 2026-03-20 13:50
한국 찾은 방탄소년단 외국인 팬들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전 세계에 K컬처의 매력을 공유하는 상징적인 무대를 서울 광화문에서 여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중구·종로구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공연장 재난을 대상으로 위기 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문체부는 공연 날인 21일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BTS 공연에 17만∼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문체부는 재난 위기경보에 맞춰 광화문 인근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상황관리본부를 설치해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현장 점검하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20일 상황관리본부가 설치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무대가 설치된 광화문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경복궁 월대를 찾은 최 장관은 국가유산청의 주요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궁궐 근처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광화문 무대 현장으로 이동해 주최 측으로부터 공연 진행 개요와 인파 관리, 암표 방지 대책 등을 보고받고, 음향·조명 등 무대 장치 설치 상황을 살폈다.



장관은 “정부는 주최 측,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암표를 구매하더라도 현장 본인 확인 등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거나 공연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19일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궁능유적본부 관계자 등이 광화문 광장과 월대 권역, 숭례문 일대를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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