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새벽배송 마친 쿠팡 로저스 대표 “근로자 자랑스러워”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3-20 11:38
입력 2026-03-20 11:14
국회의원 제안으로 성남서 현장 체험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20일 새벽배송 현장 동행 체험을 마무리한 뒤 “고객을 위해 수고하는 배송 인력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20일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새벽 배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염 의원이 로저스 대표에게 배송 근로자의 노동 강도와 업무 환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야 배송 동행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후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요구에 야간 택배 체험을 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성남 야탑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를 방문해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을 마쳤다. 이후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친구’와 함께 택배 차량으로 이동하며 성남 중원구 내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지역의 배송 업무를 했다.
로저스 대표는 체험을 마친 후 “고객을 위해 수고하는 배송 인력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선진적인 업무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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