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장경태 민주당 탈당…“결백 입증 후 돌아오겠다”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3-20 09:29
입력 2026-03-20 08:52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검찰 송치 의견을 낸 지 하루 만이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와 수사심의 등에 성실히 임했다”며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 의견에 따라 송치 의견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며 “결백 입증에 자신 있다”고 했다.
또 “지선을 앞두고 내란세력이 꼼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20년간 몸담았던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민주당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19일 장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2차 가해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해당 의견은 권고 사항으로 강제성은 없지만, 수사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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