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가지 왜” 충주맨 ‘화들짝’…“제안 왔더라도” 입 열었다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3-19 09:48
입력 2026-03-19 09:48
“제안 왔더라도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었다”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유튜버 김선태가 공직을 떠난 뒤 불거진 ‘청와대행’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씨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면직 이후 활동에 대해 “여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지만 혼자 하기로 했다”며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에 지치기도 해서, 중요한 방송 위주로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가 지난달 청와대를 방문해 면접을 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그때까지 내가 공무원이었다”면서 “접촉도 안 했고 검토도 안 했다. 구체적인 제안이 온 게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행여 (제안이) 왔더라도 조직생활을 하기보단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가 충주시청에 사직 의사를 표한 직후 대통령실이 김씨를 만나 채용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대통령실과 만남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고, 대통령실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씨의 ‘청와대행’ 소문은 김씨의 첫 홍보 영상에서도 언급됐다.
김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7일 ‘우리 동네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김씨 채널의 첫 홍보 영상으로, 김씨는 자신의 사무실이 위치한 충주시 문화동을 탐방하며 주민들을 만났다.
김씨와 마주친 한 주민이 “시청은 왜 그만뒀냐”며 인사를 건넨 뒤 “청와대에서도 부른다던데 청와대로 가지 왜 여기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씨는 당황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김씨는 또 충주시청을 떠난 소회를 묻는 말에 “뼈는 충주에 묻고 살만 가져왔다. 뼈는 아직 충주에 남아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면직 이유에 대해 “언젠간 퇴사를 하겠지만 박수칠 때 떠나는 게 바람이었다”면서, 면직 처리된 지 3일만에 유튜버로 변신한 것에 대해서는 “유튜버의 세계엔 타이밍이 있다. 지금은 어떻게든 붙잡고 버텨야 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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