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K컬처 주식 ‘4조’ 넘었다…“2위와 차이 어마어마”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6-03-19 11:07
입력 2026-03-19 08:09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RM이 하이브 홍보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2025.10.29 연합뉴스


국내 문화·콘텐츠(영화·음반·드라마·웹툰·웹소설) 관련 주식 종목에서 주식 재산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 주주는 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소년단(BTS) 아버지’로 불리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4조 8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내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9일 발표한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 중 주식 평가액 100억원 이상의 개인 주주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합산 주식 평가액은 6조 127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초(5조 9994억원)와 비교해 1276억원(2.1%) 늘어난 수치다.


독보적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다. 그가 보유한 주식 재산 규모는 4조 8002억원으로 집계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 1394주 보유하고 있다.

방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최근 80여일 사이에 2498억원(5.5%) 늘었다.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BTS 콘서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다. 그의 주식 평가액은 3627억원으로 조사됐다.



3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로 주식 평가액은 225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 성찬 다날 회장(896억원) ▲강승곤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628억원)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442억원)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사장(403억원) ▲이재현 CJ ENM 회장(252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BTS가 21일 광화문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해 수십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도 관객 수만 1300만명을 넘기면서 최근 한국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달리 해당 업계의 상장 주식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이에 대한 상황 반전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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