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韓 지정학적 리스크’ 과장돼…정치권에서도 악용”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3-18 14:47
입력 2026-03-18 14:24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자본시장을 짓눌러온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제보다 과장돼 왔다고 진단하면서 제도적 투명성과 안정성을 갖춰나간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열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정치권이 이를 부당하게 악용하면서 불필요한 불안함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며 “이 문제는 조금만 노력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분단이라는 구조적 현실과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온 관행이 맞물리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됐다고 짚었다. “뭔가 잘 풀리려는 순간 휴전선에서 말 폭탄이 오가거나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국제 투자자들은 또다시 전쟁 가능성을 걱정하게 된다”며 이런 악순환이 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얼마나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공정하고 성장 발전이 담보되는 산업·경제 시스템을 갖추느냐에 따라 시장의 판단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상 평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