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한수원 신임 사장 “해외 원전 시장 선점”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3-18 14:05
입력 2026-03-18 14:05
한수원 제11대 사장에 김회천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 선점”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이 18일 취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파도를 깨며 나아간다)의 정신으로 함께 나가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 우뚝 서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수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 안전 최우선 ▲ 가동 중 설비의 안정적 운영 및 효율성 제고 ▲ 차질 없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을 꼽았다. 또▲ 원전 해체 안전성 및 기술력 강화로 신규 세계시장 선도 ▲ 에너지 전환 시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 ▲ 해외 사업 수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 국민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부터의 사랑과 신뢰 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안전성 확보는 한수원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며 “설비의 돌발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속도감 있고 안전한 건설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문성 강화, 신규 양수발전소의 적기 건설, 노후 수력과 양수발전소의 현대화 등을 강조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형원전과 소형 모듈형 원전(SMR)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취임식 이후 김 사장은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해체 작업 중인 고리1호기와 계속 운전을 위해 정비중인 고리2호기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원전 운영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안전’으로, 안전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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